여성센터

여자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 전 세계 여성의 75%가 살면서 한 번쯤은 질염에 걸린다고 합니다. 원인은 습하고 따뜻한 질 내부 환경으로, 유익한 상주 균이 형기성 세균으로 대체되어 발생합니다. 독특한 냄새와 색깔이 나타나고 가려움증 및 따가운 증상이 생긴다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고 보온에 신경 쓰듯, 질염도 초기관리와 예방요법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질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1청결을 유지한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질염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수영장, 바닷가, 대중목욕탕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하고, 깨끗하게 씻고 잘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2너무 자주 비누로 씻지 않는다.
    질을 비누나 세정제로 너무 자주 씻다 보면 산도 균형이 깨지고, 표면이 건조해져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 3유산균을 복용한다.
    질내 유익균(락토바실루스 균총)을 보충해 주면 나쁜 세균들의 증식을 억제하고 산성 환경을 유지해 질 건강과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 4꽉 조이는 옷을 피한다.
    꽉 끼는 레깅스, 스키니진, 커들 등은 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5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외출 시에도 속옷 위에 핫팩을 붙여 하복부를 따뜻하게 합니다. 이는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올려줍니다.
  • 6항생제를 남용하지 않는다.
    항생제 오남용은 병원균뿐 아니라 질 건강에 유익한 균까지 죽일 수 있습니다. 필요 때문에 항생제를 쓴 경우라도 유산균 꾸준히 섭취하여 질 속에 좋은 균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