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지구 온난화로 밤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잦아지고 그 온도도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기온이 높으면 심박동수는 증가하고, 뒤척임으로 수면의 질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 피로, 짜증, 무기력뿐 아니라 두통, 소화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새 에어컨을 틀어 놓기도 부담스러운 여름밤을 잘 견디기 위해 작은 부분부터 실천한다면 더운 여름이 좀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습니다.

열대야에 도움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

  • 1커피 : 더운 열기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시간에는 카페인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피로가 줄어드는 느낌이 들고, 집중력과 운동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 섭취량이 500~600mg (커피 2~3잔)을 넘는 다면 빨리 잠들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2음료수 대신 신선한 야채와 과일 : 청량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가 있는 정제된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무기질과 비타민을 빠르게 고갈시킵니다. 반면, 제철과일과 야채에는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충실히 들어가 있습니다.비타민C는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고, 비타민B는 스트레스를 잘 견딜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나 늦은 시간 수박 같은 과일은 수면 중 소변으로 잠을 설치게 하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3마그네슘 : 마그네슘은 체내 300여개 이상의 체내 대사 반응에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무기질 입니다.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부정맥을 막아주며 혈압과 면역 체계에도 관여합니다. 당대사에도 관여하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깊은 수면을 유도하게 하여 뜨거운 여름밤을 견디게 하는 필수 요소 입니다. 음주나 피로는 마그네슘을 쉽게 부족하게 하므로 보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