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장병 환자의 경우 1일 소금 섭취량을 5g 이하로 줄일 것을 권장합니다.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여전히 권장량의 2배를 넘습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는 특히 소금 성분인 나트륨 배출이 잘 안되므로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야합니다. 나트륨이 과다하면 수분을 잡아두어 부종을 일으키고, 혈압을 올리게 됩니다. 

  • 1소금 5g: 숟가락으로 1/2큰술, 진간장으로는 1큰술, 된장, 고추장은 2,1/2 분량입니다.
    주의: 나트륨함량을 줄인 저나트륨소금이 시중에 있으나, 이는 나트륨 대신 칼륨성분이 함유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장병 환자의 경우 칼륨도 제한 해야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소금에 염화칼륨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소금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

  • 1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를 줄입니다.
    -음식을 싱겁게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전문가들은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소금은 국과 찌개의 조리 과정에서 많이 들어가며 특히 된장, 간장, 소금에 절인 생선, 젓갈류, 장조림, 장아찌 등 오래 보관하는 음식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 2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을 피합니다.
    -라면과 각종 통조림, 과자류와 같은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은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소금의 섭취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 3소금을 줄이고 신맛과 향신료를 사용하여 요리합니다.
    -신맛을 내는 소스(식초, 레몬즙, 오렌지즙)를 요리에 사용하면 짠맛을 보완할수 있습니다. 또, 겨자, 고추냉이, 후추 등의 향신료는 염분이 적고 식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리 과정에서 간장이나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먹기 전 넣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