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기름진 고기 안먹으면 콜레스테롤은 줄어든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약도 먹고 있고 식이로 인해 기름진 것도 안먹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속 콜레스테롤의 대부분(70~80%)은 간에서 합성되며 약 20~30%만 섭취한 식품을 통해 들어오게 됩니다.  
즉,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여도 간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서양보다 육식을 즐기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고콜레스테로혈증 유병률이 높은 것도 바로 이런이유 때문입니다. 

술해독만 아니라 콜레스테롤도 간에서?

간은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술 해독 작용 뿐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물질을 합성하는 공장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콜레스테롤 합성인데 지방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알코올도 간에서 대사하여 콜레스테롤로 합성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합성은 간에서 흡수는 장에서 

몸에 생성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곳은 장입니다. 

  • 1무심코 먹은 탄수화물과 당은 장에 적!
     당분섭취가 많아 혈당이 올라가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오를 수 있습니다. 식사시 빵, 밥, 과일 등 탄수화물 섭취량이 과하지 않게 조절이 필요합니다. 
  • 2이왕이면 통곡물로 섭취
     백미, 밀가루보다 현미, 귀리등 통곡물, 통밀 식품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방해합니다. 
  • 3건강한 장은 혈관도 깨끗하게 해줍니다.
     장내 유산균은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개선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는 음식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시켜 콜레스테롤과 당분 흡수를 줄여주게 됩니다.